겨우 20년도 안 돼서 철거된 기념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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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8년 3월 3일, 러시아 제국은 러시아-튀르크 전쟁에서 오스만 제국을 상대로 승리하여 산 스테파노 조약을 체결했다.

그리고 1898년, 러시아는 승전을 기념해 현재 이스탄불 예실쿄이 위치에 5천명의 러시아 군인들 유해가 안장된 납골당과 정교회식 예배당을 세웠는데


바로산 스테파노의 러시아 기념비라고 불리는 건물이다.

뭐, 그 시대 제국들이 자기 과시하려고 세운 딸딸이용 건물답게 최신식? 프랑스 석조를 쓰고 예쁘긴 했지만, 오스만 입장에서는 자신들에게 굴욕적인 이 건물의 존치를 용납하기 어려웠고

1914년, 오스만 제국이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하며 러시아에 선전포고를 한 직후 엔베르 파샤(일명 "세 파샤" 중 하나. 아르메니아 학살 책임자, 알바니아인이면서 투란주의자인 골때리는 이력을 보유한 남자)는 다이너마이트를 이용해 해당 건물을 폭파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와장창

그래서 현재 이스탄불에서는 이 건물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음.

대신 탑의 십자가는 불가리아 소피아의 국립역사박물관에서 소장 중
불가리아에게 산 스테파노 조약의 의의를 생각하면 불가리아가 갖고 있는 것도 나름 수긍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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