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여제 김길리(22), 논란 직접 해명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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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를 목에 건 김길리가 여자 1500m 결승전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경기 직후 일각에서는 선배 최민정(28)이 김길리에게 일부러 앞자리를 내줬다는 확인되지 않은 주장이 제기됐다. 하지만 김길리의 설명은 전혀 달랐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최민호 MINHO‘에 모습을 드러낸 김길리는 "평소 레이스 운영 스타일은 뒤에서 풀어가는 편"이라며 "당시에는 앞서 달리는 선수를 견제하며 체력 비축에 집중하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결승선을 불과 두 바퀴 남겨두고 폭발적인 스퍼트로 최민정을 따라잡은 장면에 대해선 "순간 스피드가 상당히 붙어 있었고, 그 타이밍에 추월을 감행했다"고 털어놨다. 선배의 양보가 아니라 스스로의 판단에 따른 움직임이었다는 사실을 분명히 했다.
귀국 후 짧은 휴식기를 가진 김길리는 이미 다음 일정을 준비 중이다. 그는 "세계선수권이 3주밖에 남지 않아 휴식보다는 훈련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전날 연합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는 어머니가 다시 선물한 오륜 목걸이가 눈길을 끌었다. 올림픽을 앞두고 목걸이를 잃어버린 김길리는 대회 직전 어머니로부터 똑같은 디자인의 목걸이를 다시 선물받았다. 당시 그는 "금메달 두 개를 딴다는 징조"라고 말했고, 그 예감은 적중했다.
대회 초반 빙질 적응에 애를 먹었다는 김길리는 "혼성계주 이후 찾아온 두려움이 컸지만, 함께 뛴 동료들과 변우옥 코치님의 세심한 지원 덕분에 극복할 수 있었다"며 주변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최민정을 향한 애정과 존경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그 순간만큼은 서로를 경쟁자라기보다 함께 호흡을 맞추는 동료로 느꼈다"며 "나중에 그 경기가 언니와의 마지막 올림픽 맞대결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많이 울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경기 직전 서로를 향해 ‘파이팅‘을 외쳤다"며 "마지막 레이스임을 알면서도 나를 응원해줬다는 생각에 또 한 번 가슴이 찡했다"고 덧붙였다.
최민정을 제친 결정적 순간에 대해 김길리는 "충돌을 피하려고 최대한 공간을 확보하며 주행하는 데 신경 썼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금메달리스트가 됐지만, 언니는 여전히 대한민국 최고의 선수라는 사실은 변함없다"며 선배를 향한 존경심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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