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대표팀, 월드컵 행 티켓 확보…국내 리그는 '초박빙' 순위 경쟁 돌입
작성자 정보
- 커뮤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38 조회
-
목록
본문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 60년 개근 기록 이어가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2026 FIBA 여자농구 월드컵 최종 예선에서 나이지리아, 콜롬비아, 필리핀을 연파하며 D조 3위로 본선 티켓을 확보했다. 이로써 한국은 1964년 페루 대회 이후 17회 연속, 60년 넘게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는 ‘개근’ 기록을 이어갔다.
이번 대회의 일등 공신은 단연 강이슬(KB 스타즈)이었다. ‘조선의 3점 슈터’라 불리는 그는 필리핀전에서 한국 선수 단일 경기 최다 기록인 3점슛 8개를 포함, 5경기 동안 27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성공률 41.54%)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쉴 틈 없는 일정… 리그 순위 경쟁 ‘초박빙’
19일 귀국한 선수들은 기쁨을 누릴 새도 없이 23일부터 재개되는 WKBL 정규리그 순위 경쟁에 돌입한다. 월드컵 예선으로 중단되기 전까지 선두 KB와 2위 하나은행의 격차는 1.5경기, 플레이오프 막차 티켓을 다투는 4위 BNK와 5위 우리은행의 차이는 불과 0.5경기에 불과해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1위와 4위를 향한 치열한 줄다리기
KB 스타즈 (선두 복귀): 시즌 초 박지수의 신우신염 결장으로 주춤했으나, 12월 22일 그의 복귀와 함께 17경기 13승 4패를 기록하며 다시 1위로 올라섰다. 출전 시간(평균 23분 25초)이 제한됨에도 박지수는 득점, 리바운드, 블록슛 등 주요 지표에서 여전히 압도적인 지배력을 보여주고 있다.
하나은행 (추격 중): 3라운드까지 독주했으나 최근 11경기에서 5승 6패에 그치며 선두를 내줬다. 베테랑 선수들의 체력 부담이 겹쳤지만, 남은 4경기를 통해 창단 첫 정규리그 우승을 노린다.
BNK 썸 & 우리은행 (생존 경쟁): 지난 시즌 챔피언 BNK는 5연패 늪에서 간신히 빠져나와 4위를 유지 중이나, 남은 2경기에서 강호 하나은행과 KB를 상대해야 하는 험난한 일정이 기다린다. 명문 우리은행은 4연패 여파로 승률 4할 대에 머물며 창단 후 최악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13시즌 연속 봄농구 진출을 위해선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겨야 한다.

개인 타이틀 경쟁도 백열등
특정 선수의 독주가 없었던 이번 시즌은 막판 개인상 경쟁이 더욱 뜨겁다.
득점왕: 이해란(삼성생명, 18.15점)이 선두이나, 김단비(우리은행, 17.89점)가 0.26점 차로 바짝 추격 중이다. 두 팀 모두 경기가 3경기로 동일해 마지막 순간까지 승부를 알 수 없다.
리바운드: 김단비(11.3개)의 2연패가 유력하지만, 박지수(10.57개)가 위협하고 있다. 다만 박지수는 팀의 우승이 결정될 경우 무리한 경쟁보다는 휴식을 선택할 가능성이 있다.
3점슛: 허예은, 안혜지 등의 약진이 돋보였으나, 역시 강이슬(63개)이 선두를 달리고 있어 통산 9번째 3점슛 여왕 등극이 유력하다.
어시스트: 허예은(6.78개)이 안혜지(6.18개)를 큰 격차로 제치고 있으며, 잔여 일정 우위까지 더해져 2연패가 거의 확실시된다.
여자농구 대표팀, 월드컵 행 티켓 확보…국내 리그는 '초박빙' 순위 경쟁 돌입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