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최초·최초’ 최형우, 숫자를 넘어서는 그의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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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최다 2,623안타, KBO 최초 4,500루타와 550 2루타 달성. 그리고 팀 7연승. 삼성 라이온즈 베테랑 타자 최형우가 지난 열흘간 기록과 헌신으로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최형우는 지난 1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 원정 경기에서 3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첫 두 타석에서 모두 안타를 기록하며 통산 4,500루타를 달성했다. KBO리그 사상 최초의 대기록이었다. 전날(9일) NC전에서 통산 2루타 550개 신기록을 세운 그는 이틀 연속 KBO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숫자만으로 그를 설명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올 시즌 최형우는 35경기 출전, 타율 0.371(124타수 46안타), 7홈런, 27타점, 출루율 0.494, 장타율 0.597, OPS 1.091의 압도적인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타율 3위, 안타 5위, 홈런 6위, 타점 8위, 출루율 2위, 장타율 3위, OPS 2위라는 기록은 40대 베테랑의 꾸준함을 보여준다.
홈런 경쟁자가 많지만, 최형우만큼 안정적으로 타격하는 선수는 드물다. 현재 홈런 톱10에 이름을 올린 선수 중 타율 3할대 중반을 기록 중인 이는 LG 트윈스 오스틴 딘(타율 0.377, 9홈런)과 최형우뿐이다. 20대 유망주와 외국인 타자가 즐비한 순위표 상단에서 40대 베테랑이 당당히 존재감을 드러낸 것이다.
2001년 데뷔 이후 쌓아온 그의 기록은 단순한 숫자를 넘어서는 힘을 가진다. 지난달 야수진이 줄부상에 시달리는 상황에서도 최형우는 류지혁과 함께 타선의 중심을 잡았다. 체력 부담과 발목 통증 등 잔부상에도 멈추지 않고 한 베이스 더 나가려는 헌신 덕분에 삼성은 연패를 끊을 수 있었다. 지난해 겨울 그에게 지급된 26억 원(2년 총액)이 결코 아깝지 않은 이유다.
최형우는 지난 괌 스프링캠프에서 “내가 합류한 이후 삼성은 우승 후보로 꼽힌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더 잘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강하다. 후배들과 함께 좋은 결과를 내겠다”라고 각오를 밝힌 바 있다.
책임감을 앞세운 그의 헌신은 현실로 이어지고 있다. 부상 선수들이 돌아온 지난주, 삼성은 최형우를 중심으로 다시 7연승을 달리며 우승권 복귀를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베테랑의 존재가 팀에 끼치는 영향은 숫자를 넘어선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순간이었다.
‘최초·최초·최초’ 최형우, 숫자를 넘어서는 그의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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