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축구 월드컵 상징' 홍명보 뛰어넘은 日 리빙 레전드... 남아공→브라질→러시아→카타르에 이어 북중미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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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gatomo jisung 나가토모 박지성
[골닷컴] 김형중 기자 = 일본의 리빙 레전드가 새로운 기록을 썼다.
나가토모 유토(40·FC 도쿄)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나설 일본 대표팀 최종 26인 명단에 포함되며 아시아 축구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15일 오후 2시(한국 시각) 월드컵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1986년생 측면 수비수 나가토모의 이름이 올랐고, 이로써 그는 2010년 남아공, 2014년 브라질, 2018년 러시아, 2022년 카타르에 이어 5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는 아시아 최초의 선수가 됐다.
카타르 월드컵 이후 나가토모는 한때 은퇴를 고민했다. 하지만 좀 더 해보자란 마음이 그를 붙잡았다. 나가토모는 3월 J1 백년구상 리그 미토 홀리호크전에서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그러나 53일 만에 전격 복귀하며 월드컵 명단을 향한 강한 의지를 스스로 증명했다. 복귀전에서 교체로 나와 20분 활약하며 건재함을 보였고 그 다음 경기에선 선발 출전해 77분을 뛰었다.
나가토모가 넘어선 기록의 벽은 결코 낮지 않았다. 아시아에서 4회 연속 월드컵을 경험한 선수는 한국의 홍명보 감독(1990·1994·1998·2002)이 유일했다. 한국의 월드컵 도전사의 상징과 같은 홍명보는 수비수로서 4번의 본선 무대를 밟으며 아시아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나가토모가 이를 넘어 5회 연속이라는 새로운 경지를 열었다.
월드컵 본선 출전 경기 수로 보면 홍명보가 17경기로 여전히 앞선다. 하지만 지금까지 16경기를 뛴 나가토모가 북중미 본선에서 한 경기만 뛰어도 최다 출전 기록은 동률을 이루게 된다.
한국 팬들에게 나가토모는 익숙하면서도 불편한 이름이다. 2011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에서 나가토모의 일본은 박지성이 버티는 한국을 꺾었고, 결승에서 호주마저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왼쪽 측면을 종횡무진 누빈 젊은 나가토모의 모습은 한국 팬들에게도 강렬히 기억에 남아 있다. 그 선수가 15년이 지난 지금 40세의 나이에 월드컵 5회 연속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쓴 것이다.
'韓 축구 월드컵 상징' 홍명보 뛰어넘은 日 리빙 레전드... 남아공→브라질→러시아→카타르에 이어 북중미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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