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들, 월드컵 안 갑니다"…아버지의 일방 통보에 튀니지 감독 분노, "무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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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유망주 루에이 벤파르하트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 출전 기회를 스스로 놓쳤다.
사브리 라무시 튀니지 축구대표팀 감독은 16일(한국시간) 월드컵 명단 발표 중, 벤파르하트가 아버지의 결정으로 차출이 거부됐다고 밝혔다.
튀니지는 이번 대회에서 일본, 네덜란드, 스웨덴과 함께 F조에 속하며, 라무시 감독은 26명의 선수 중 분데스리가2에서 활약 중인 벤파르하트를 포함하려 했으나 아버지의 거절로 불발됐다.


라무시 감독은 “오늘 아침 반페르하트의 아버지에게 전화가 왔다. 그는 아직 출전하기 이르다며 차출을 거부했다. 나는 매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루에이 본인에게도 전화를 했으나 응답이 없었고, 아버지에게 다시 연락했으나 결과는 같았다. 이는 무례한 행동”이라며, “이 사건은 이제 끝났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만약 유니폼과 국기에 대한 존중이 없다면 그는 튀니지 대표팀에서 뛸 자격이 없다”라며 벤파르하트를 뽑을 명분을 상실했다고 강조했다.
벤파르하트는 2006년 독일 바이블링겐 출생으로, 칼스루어 소속으로 분데스리가2 19경기에 나서 6골 2도움을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2선 공격수로 활약이 돋보이자, 그는 지난 3월 A매치에 라무시 감독으로부터 부름을 받으며 월드컵 승선 가능성을 높였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아버지의 결정으로 출전이 좌절되면서, 월드컵 무대를 밟지 못하게 됐다. 벤파르하트는 튀니지 국가대표로 선발될 경우 주목을 받았지만, 여전히 독일 대표팀으로 변경이 가능한 상태다. 현재까지 친선 경기 2경기 이내라면 소속 축구협회를 바꿀 수 있다. 다만 월드컵에서 단 1분이라도 출전하면 독일 대표로의 변경은 불가능하다.
한편 튀니지는 오는 6월 15일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스웨덴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 뒤, 21일 같은 장소에서 일본과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이후 26일 미국 캔자스시티로 이동해 네덜란드와 최종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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