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수술 일주일 만에 투구? 스쿠발의 '나노 바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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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에이스 타릭 스쿠발의 최근 팔꿈치 수술에 사용된 ‘나노 바늘(Nano Needle)‘ 기술이 야구계의 화두로 떠올랐다. 지름 1.9mm에 불과한 이 초소형 관절경은 통상적인 재활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다는 기대를 낳고 있다.
4mm에서 1.9mm로… 50년 묵은 기술의 한계를 넘다
화제의 중심에는 닐 엘라트라체 박사가 집도한 스쿠발의 유리체 제거 수술이 있다. 기존 관절경 수술 도구의 표준이었던 4mm 굵기를 1.9mm로 줄인 ‘나노니들 스코프 2.0‘이 그 주인공이다.
최소 침습: 연필 굵기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이 도구는 절개 부위를 최소화하고 관절 내 주입 액체량을 65% 감소시킨다.
빠른 회복: 조직 손상과 출혈, 염증을 줄여주어 통증이 적고 회복 속도가 빠르다. 마약성 진통제 의존도를 낮춘 임상 결과도 이를 뒷받침한다.
정밀함: 해상도 문제가 해결된 2.0 버전부터 본격 도입되었으며, 좁은 공간에 박힌 뼛조각(유리체)을 주변 조직 손상 없이 정교하게 제거할 수 있다.
이 기술은 앞서 NHL 위니펙 제츠의 코너 헬버이크가 무릎 반월판 수술 후 당초 예상보다 3주나 빠른 복귀에 성공하며 그 위력을 입증한 바 있다. MLB 투수로는 스쿠발이 최초의 사례다.
"일주일 만에 투구?" 엇갈리는 전망
수술 직후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스쿠발이 일주일 내에 가벼운 투구를 재개할 것"이라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고, 이에 힘입어 해당 장비에 ‘스쿠발 스코프‘라는 별명을 붙이기도 했다.
반면 A.J. 힌치 감독은 "며칠 안에 던질 일은 없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어, 실제 조기 복귀 여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하지만 스쿠발은 이미 근력 운동 등 다음 재활 단계로 진입한 것으로 알려져, 기존 수술과는 다른 속도로 회복 중임을 시사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전 팀 닥터 카일 앤더슨은 나노니들이 "앞으로 2~3년 내 표준 도구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스쿠발의 빠른 마운드 복귀 여부는 이 새로운 기술이 투수 재활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판가름하는 시금석이 될 전망이다.
팔꿈치 수술 일주일 만에 투구? 스쿠발의 '나노 바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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