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PSG 보고 있나? '월드컵에서 패스 정확도 100% 실현' 이강인, 체코전을 자신의 쇼케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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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형중 기자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대들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월드컵 첫 경기에서 놀라운 기록을 남겼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2일 오전 11시(한국 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체코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A조 예선 1차전에서 0-1로 끌려가던 경기를 2-1로 뒤집는 역전승을 거뒀다. 후반 14분 선제골을 내준 한국은 후반 22분 이강인의 패스를 받은 황인범이 동점골에 성공했고, 후반 35분 황인범의 크로스를 오현규가 밀어 넣으며 승리를 따냈다.
스리톱의 한 자리에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풀타임 활약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여파로 가장 늦게 대표팀에 합류했지만 체력적으로 전혀 문제 없었다. 장신의 체코 수비진 사이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발휘했다.
이강인은 체코전에서 패스 성공률 100%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다.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로부터 평점 8.2점을 받은 이강인은 정확한 패스로 한국의 역전승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됐다.
이강인의 기록을 살펴보면 어시스트 1개, 빅 찬스 창출 1회, 키패스 3개를 기록했다. 더욱 눈에 띄는 부분은 정확도다. 전체 패스 38개 중 38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100%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 특히 상대 진영에서 시도한 패스 25개와 자기 진영에서 이루어진 패스 13개를 모두 성공시켰고, 롱 볼 3회 역시 모두 정확하게 연결했다.
뿐만 아니었다. 이강인은 전반 13분 대포알 같은 중거리 슈팅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황인범과 함께 발끝에서 시작된 날카로운 롱패스로 체코의 뒷공간을 지속적으로 공략했다. 전반전 한국이 체코를 상대로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는 동안, 이강인의 정확한 패스와 움직임은 공격의 핵심 역할을 했다. 후반전 불의의 선제골을 내준 후에도 흔들리지 않고 경기를 조율하며 황인범의 동점골과 오현규의 역전골로 이어지는 흐름을 만들어내는 데 기여했다.
한편, 월드컵 무대에서 발군의 활약을 펼친 이강인이지만, 소속팀 거취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복수의 프랑스 언론은 지난 8일(한국시간) PSG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많은 선수들을 내보낼 수 있다며 이강인의 이름을 언급했다. 2028년 6월까지 계약이 남은 이강인이지만 PSG에서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을 수 있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영입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 역시 PSG 측이 이강인의 아틀레티코행 의사를 인지하고 있으며, 이적료 2500만 유로(약 450억 원) 선에서 타결될 수 있다는 낙관론이 감돈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2025/26시즌 PSG에서 공식전 39경기에 출전해 4골 5도움을 기록했지만, 경기당 평균 출전 시간은 47분에 그쳤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으로부터 확실한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다. UCL 결승전에선 교체 명단에 있었지만 끝내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이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그러나 월드컵을 빅클럽 대상 자신의 쇼케이스로 활용한다면 더 나은 조건으로 더 큰 클럽으로 이적할 기회가 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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