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분노·배신감 느껴 계약파기 결단…‘韓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 월드컵 출전 위해 자리 비운 사이 울버햄튼에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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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어런 트리피어(35·잉글랜드)가 롭 에드워즈(43·웨일스) 감독이 경질됐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울버햄튼 원더러스(잉글랜드)와 계약파기를 고려하고 있다.
스카이스포츠, 풋볼 365, 토크 스포츠 등 영국 매체들은 13일(한국시간) “트리피어는 에드워즈 감독의 해임이 발표된 이후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계약을 파기하는 것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리피어는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최근 에드워즈 감독을 경질하자, 이 결정에 분노와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 이는 그가 울버햄튼 원더러스에 합류하기로 결정하는 과정에서 에드워즈 감독의 영향이 컸기 때문이다.
실제 오는 30일부로 뉴캐슬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계약이 만료되면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될 예정인 가운데 새 팀을 모색하던 트리피어는 여러 팀들의 관심을 받았지만, 직접 설득에 나선 에드워즈 감독과 대화를 나눈 끝에 울버햄튼 원더러스로 이적을 결정했다.
트리피어는 “에드워즈 감독님과 좋은 대화를 나눴다”면서 “가장 먼저 눈에 띈 건 감독님이 다음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승격하기 위해 팀을 발전시키는 데 얼마나 열정적인지였다. 그냥 바로 느낌이 왔고, 감독님과 바로 좋은 케미를 느꼈다”고 말했다.
사전 계약을 체결한 트리피어는 원래대로라면 내달 1일 공식적으로 울버햄튼 원더러스에 합류할 예정이지만, 현재 진지하게 계약 파기를 고려하고 있다. 현지에선 트리피어의 계약은 실제로 내달 1일부터 발효되므로 계약을 파기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한편,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지난 1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에드워즈 감독 해임 소식을 전하면서 “재임 기간 보여준 전문성, 헌신, 그리고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 앞날에 성공을 기원하며, 또 행운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발표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에드워즈 감독이 어려운 시기에 부임해 팀을 안정시키고 발전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했지만,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팀이 다음 발전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리더십 교체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미 차기 사령탑은 확정됐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1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세자르 페이소투 감독이 울버햄튼 원더러스 지휘봉을 잡는다”고 이적이나 계약이 확정적일 때 사용하는 특유의 ‘HERE WE GO’ 문구와 함께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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