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동행 끝 마이애미行… 아데토쿤보 "밀워키가 받아준다면 꼭 돌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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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벅스를 떠나 마이애미 히트로 이적한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친정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아데토쿤보는 23일(이하 한국시간) 팟캐스트 ‘AnesTea the Podcast‘에 출연해 이적 후 심경을 전하며, 밀워키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2013년 드래프트를 통해 밀워키에 입단한 아데토쿤보는 ‘최악의 드래프트‘라는 초기 평가를 완전히 뒤집고 구단을 대표하는 슈퍼스타로 성장했다. 두 차례 정규시즌 MVP를 차지한 그는 2021년 파이널에서 플레이오프 도중 입은 부상을 이겨내고 극적으로 복귀해 팀에 우승 트로피를 안기기도 했다.
하지만 아데토쿤보와 밀워키의 동행은 13년 만에 마침표를 찍었다. 최근 몇 시즌 동안 플레이오프에서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던 그는 올여름, 수많은 이적설 끝에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으며 새로운 우승 도전에 나섰다.
아데토쿤보는 "커리어 전체를 밀워키에서 보낼 줄 알았다. 하지만 어느 순간 익숙한 환경에 안주하고 있다는 걸 느꼈고, 새로운 도전이 필요했다"며 이적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지금은 마이애미에 와서 행복하다. 솔직히 아직 완전히 편하게 느껴지진 않지만,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 몸에는 밀워키의 상징인 보라색과 초록색 피가 흐른다. 밀워키에서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냈고, 평생 잊지 못할 기억이다"라며 친정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마이애미에서의 여정이 언제, 어떻게 끝날지는 모르지만, 언젠가 밀워키가 나를 받아준다면 꼭 돌아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친정에 대한 애정은 여전하지만, 당장 아데토쿤보의 목표는 마이애미에서의 우승이다. 마이애미는 아데토쿤보 영입 이후 FA 최대어인 르브론 제임스의 유력한 행선지로도 거론되며 대권 도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연달아 미적지근한 시즌을 보낸 마이애미가 아데토쿤보를 앞세워 흔들린 자존심을 되찾고 새로운 시대를 열 수 있을지 주목된다.
13년 동행 끝 마이애미行… 아데토쿤보 "밀워키가 받아준다면 꼭 돌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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