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왜 나가?" 네이마르, 심판의 역대급 교체 실수에 분노… 카메라에 용지까지 치켜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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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투스의 네이마르(34)가 경기 도중 심판진의 황당한 교체 실수로 인해 억울하게 그라운드를 떠나야 하는 전대미문의 해프닝을 겪으며 폭발했다.
영국 ‘BBC‘는 18일(한국시간) "네이마르가 코리치바와의 경기 도중 발생한 심판진의 잘못된 교체 판정에 격렬하게 항의하며 충돌했다"고 전했다. 이날 산투스는 코리치바에 0-3으로 완패했으나, 경기 결과보다 네이마르의 황당한 교체 장면이 더 큰 주목을 받았다.
소동은 후반 20분경에 일어났다. 당시 네이마르는 종아리 통증으로 치료를 받기 위해 잠시 피치 바깥으로 물러나 있었다. 이 타이밍에 대기심이 교체 전광판에 네이마르의 등번호인 10번을 띄우는 실수를 범했다. 실제로 산투스 벤치가 교체하려던 대상은 곤살로 에스코바르였다. 황당한 상황에 산투스 코칭스태프와 네이마르는 곧바로 강력하게 항의했다.
억울함을 느낀 네이마르가 다시 경기장 안으로 진입하려 시도했으나, 주심은 오히려 그에게 옐로카드를 꺼내 들었다. 분노가 극에 달한 네이마르는 심판진이 들고 있던 교체 신청 용지를 직접 빼앗은 뒤, 자신이 아닌 에스코바르가 교체 명단에 적혀 있다는 것을 중계 카메라 앞에 대고 직접 증명해 보이기까지 했다. 그러나 이 명백한 항의에도 불구하고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고, 결국 네이마르는 강제로 교체 아웃되며 주장 완장을 에스코바르에게 넘긴 채 씁쓸하게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산투스 구단 역시 경기 종료 후 공식 성명을 발표하며 심판진의 치명적인 과오를 강하게 질타했다. 구단은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대기심이 교체 처리를 잘못했다. 이는 중계 화면은 물론 심판진이 지니고 있던 교체 메모를 통해서도 명백히 확인된 사실"이라고 짚으며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실수가 발생했고, 끝내 바로잡히지 않았다"고 공분을 표했다.
특히 이번 경기는 네이마르에게 그 어느 때보다 중요했다.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 발표를 단 하루 앞두고 있었기 때문에, 네이마르는 대표팀 발탁을 향한 강한 동기부여를 안고 피치를 밟은 상태였다.
현재 A매치 79골을 기록하며 브라질 역대 최다 득점자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는 네이마르는 잦은 부상에 발목을 잡혀 지난 2023년 이후 단 한 번도 대표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최근 그는 다가오는 월드컵 출전이라는 간절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친정팀 산투스와 2026년 말까지 계약을 연장하며 리듬을 올리던 중이었다.

한편, 명단 발표를 앞둔 브라질 대표팀은 오는 6월 13일 모로코와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 후, 아이티 및 스코틀랜드와 차례로 격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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